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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방문기: 리사르 커피 로스터스

리사르 커피 로스터스의 에스프레소

늘 그렇듯 오늘 아침에도 GPO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리스타분과 이야기하다가, ‘리사르 커피’라는 곳을 추천받았다. 어제 오프 때 갔는데 좋았다고, 동욱 씨도 아마 좋아할 것 같다고.

요즘 잘 나가는 카페들이 주로 하는 라이트 로스팅이 아니라, 이탈리아 같은 다크함이 있다고 했다.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를 마셔본지도 굉장히 오래되고 해서, 한 번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주소를 찾아보니 집에서 너무 멀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점심 때 지인 A씨가 연락이 와서는, 내게 일을 하나 부탁했는데 마침 리사르 커피 근처였다. 잘됐다 싶어서 부탁한 일도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내 추천을 받고 먼저 왔다 가신 A씨가 욕(?)을 하셔서 뭔가 했는데… 여긴 간판이 없다. A씨는 도대체 어떻게 찾으신 걸까. 아무도 여기에 커피 바가 있을 거라고 예상 못할 것이다. 의자도 없다. 테이크아웃도 안 된다(리사르 커피 로스터스는 원두 납품을 위주로 운영한다). 바에 서서 마시고 나가야 한다. 완전히 이탈리아식이다. 덕분에(?) 가격은 매우 싸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 2000원. 이탈리아가 생각나는 가격이다.

어쨌든 그렇게 마시게 되는 에스프레소는… 음, 좋긴 좋았다. 이탈리아 생각이 났다. 그런데 몇 년 사이에 내 입맛이 라이트 로스팅에 적응이 되어버려서, 내 취향에는 영 안 맞았다. 맛있는 커피이긴 한데… 다크 로스팅의 그 쌉싸름함이 너무 오랜만이라 영 어색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냥 근처에 올 때 한 번씩 마시는 정도로 머릿속에 넣어뒀다. 일부러 찾아올 일은 없을 듯하다.

리사르 커피 로스터스

  •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09:00 ~17:00, 일요일 휴무
  •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31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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