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

친구 한 명이 내게 ‘한국 사회’에 적응해서 살면 되지 왜 계속 그렇게 사느냐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살짝 짜증이 났다. 아니, 내가 대체 어떻게 살길래?

나는 한국에서 나서 한국에서 자랐고, 한국 외의 다른 사회는 경험한 적이 없다. 나는 한국 사회에 충분히 적응했다. 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 사회가 아니라 이런 것들이다.

학생은 단정해야 한다,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공은 성적순,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남자라면 군대에 가야 한다, 까라면 깐다,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힘이 곧 법이다, 돈이면 다 된다.

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의 9개의 생각

  1. 적응이라기 보다는… 자신에 주어진 상황에 맞춰가는게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서 ‘옳지 않음’을 말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피엡님의 생각들 (글 마지막 부분의 목록들)에 그것들이 옳지 않다고 믿고, (피엡님의 생각에) 동감하는 한명이지만, 또 다른 모르죠~ 다른사람들은 저것이 옳다고 할 수 도…

    개개인이 개성이 있는 하나의 인격체 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집단으로, 동일한 생각과 의식을 강조하는 한국사회에 화가난게 아닐까요? “다름”이 “틀림”이 아니니 괜시리 그런말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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