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선생님 이야기

몇 주 전, 영어학원의 미국인 선생님이 수업 시간 중에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저축에 관해 이야기하다, 자신은 저축할만한 여유가 전혀 없다고 하며 이야기를 꺼냈다. 미국의 대학 학비는 무척 비싸다. 그래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에 다녔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지금, 그 빚을 갚아야 한다.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저축할만한 여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이자만 해도 너무나 많다. 평생을 빚 갚으며 살아야 할 것 같다….

책이나 신문을 통해 많이 듣던 이야기. 하지만, 이렇게 실제로 이야기를 듣고 나니, 기분이 우울해졌다. 뭔가 늘 우울해 보이는 듯한 인상의 그 선생님. 이런 이유 때문이었을까.

선생님이 안됐다는 생각을 하다, 한국도 점점 이렇게 되어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점점 이렇게 되어가고 있다.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은 ‘평생 이자만 갚으며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에 웃고 있었다. 남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슬픈 날이었다.

미국인 선생님 이야기”의 4개의 생각

  1. …한국은 오히려 미국보다 더 심한 걸로 알고 있어요.
    국가가 주는 학자금 대출은 받기 까다로우며,
    그 이자율 또한 만만치 않고.
    평생 이자만 갚는게 아니라,
    몇년내에 이자를 못갚으면 파산하는…
    그런 최악의 구조….=ㅂ=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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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한국의 상황이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대학에 97년입학 03년도 졸업했는데, 학비가 만만치 않았죠.
    북미쪽은 국제학생들의 학비가 비싸지, 그 나라 국민들은 그리 비싼편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요즘의 서울대 학비정도 될려나? 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한국에서는 오히려 학자금대출 받는것도 만만치 않는 일이구요…

    현실은 현실이고…어짜피 그 현실속에 살아가야 한다면….웃으면서 살자구요 ㅎㅎㅎㅎ
    가끔씩 제 블로그 와주셔서 고마워요. 요즘 제가 정신이 좀 없었답니다.
    이사도 가야하고…내년 졸업후에 취업준비도 해야하고…
    뭐… 결혼할 수도 있고..ㅎㅎㅎ (아무 개념 없음..ㅎㅎ)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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