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고백

사춘기 소년, 사랑 고백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자그마치 석 달 동안.

그를 알게 된 것은 3년이 넘었다. 내가 그를 ‘바라보게(좋아한다는 말을 쓰기가 참 힘들다)‘ 된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우스운 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일이 원인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그 일 이후로 나는 그를 바라보게 되었다. 그 일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그의 무례함’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 그것을 무례함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이 무례하다. ‘그의 무례함’이 아니라, ‘나의 속 좁음’이었다. 그래, 그랬다.

그렇게 그를 바라보기 시작한 지 벌써 반년이 흘렀고, 고백을 할까 고민하기 시작한 지도 석 달이나 흘렀다. 내가 석 달 동안이나 고민하며 망설이는 이유는, 내가 그의 마음을 대강이나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 ‘좋아하지 않음’이 싫어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니, 그런 것 같다. 그런 것 있지 않은가. 그냥 ‘알고 지내는 친구’. 그래, 딱 그 정도다. 그런 그의 마음을 바꿔 보고자 준비하던 게 있었는데, 코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다 망쳐 버렸다. 그래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데, 글쎄, 잘 될지 모르겠다.

그런 까닭에, 고백 준비까지 다 마쳐 놓고도 나는 아직도 고민하며 망설이고 있다.
고백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읽고 싶은, 읽어야 할 책들

읽고 싶은 책들

읽어야 할 책들

비록 읽어야 할 책들이긴 하지만, 좋은 책들이다.
책 소개도 할 겸 적어 본다.

읽고 싶은 책들은 맨 밑의 한 권 빼고 다 평전이다. 주로 사회주의자들에 관한 책.

대학생

피엡 : 교통카드 한 장 주세요.
편의점 아주머니 : 학생, 대학생인가?
피엡 : 아뇨.
편의점 아주머니 : 그럼, 고등학생?
피엡 : 아뇨. 중학생….
편의점 아주머니 : (놀라며) 중학생?

PC방 아르바이트 : 대학생이세요?
피엡 : 아뇨.
PC방 아르바이트 : 아…. 고등학생이구나.

대체 어디가 대학생처럼 보이는 건지. 키가 큰 것도 아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