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 곁에 있는 책의 23페이지 2번째 줄은?

일본정부가 진심으로는 제9조를 믿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간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글러스 러미스(C. Douglas Lummis)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라는 책. 두 번째 줄만 적으니 문장이 잘리기에 첫 번째 줄도 함께 적었다. 예전에 이와 비슷한 것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5번째 문장이었던 것 같다. 문장이 더 적기 좋았는데.

Adium

Adium의 로고 이미지

어제부터 Adium을 쓰기 시작했다. 일종의 통합메신저인데, AIM, MSN, Jabber, Yahoo, Google Talk등의 메신저를 한꺼번에 같이 쓸 수 있다. iChat으로 MSN이나 Google Talk 사용자들과 대화를 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창을 두 개 띄워둬야 하는 게 불편했었다. 아이콘도 귀엽게 생겼고, 괜찮은 듯. 음성 대화와 화상 대화는 할 수 없지만, 굳이 할 이유는 없기에 나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NateOn만 지원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질없는 소리겠지만.

한마디

나는 다른 사람이 툭 던진 한마디를 상당히 민감하게 대하는 편이다. 말 한마디에 관해 온종일 생각하며 그 의도가 뭔지 생각하고, 추측하고, 가끔은 그 의도를 마음대로 생각해 믿어 버린다. (내 생각에도 이건 정말 좋지 못한 습관이다.)

그가 던진 한마디도 그랬다. 내가 간절히 바라던 그의 반응은, 내 예상과 다른 말 한마디로 다가왔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종일 생각했다. 그는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내가 바라는 ‘그 한마디’를 하게 될까. 한다면 언제쯤일까. 나는 이때까지 해 온 것처럼 계속 가만히 있어야 하나. 내가 바라는 그 한마디를 들을 때까지.

난 충분한 생각을 했다고 믿었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바보스럽기 짝이 없는 한마디 때문에 나는 그의 한마디에 울고 웃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언제쯤 끝날까. 1월 중순 안에 끝나면 좋을 텐데. 1월이 끝나기 전에, 난 그에게 주고 싶은 게 있기 때문이다.

제발 한마디만 해 줘.
“너 그 사람 아니?”
그럼 난 이 한마디를 하겠지.
“글쎄.”

노트에 글쓰기

2005년 말부터 작심삼일을 반복하며 띄엄띄엄 해오던 ‘노트에 글쓰기’도 이제 어느 정도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었다. 아무래도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의 노트를 산 게 큰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 싶다.

띄엄띄엄 해오긴 했지만 1년 정도 노트를 써본 셈인데, 처음에는 좀 귀찮은 면도 있었지만 계속 쓰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몇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매력은 훨씬 더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만 볼 글이다 보니 글의 앞뒤 연결에 대해 신경쓰는 것이나 좀 더 적절한 어휘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어서 좀 더 편하게 글을 쓸 수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쓸 때는 몇 번을 고민하다가 도중에 지워버렸을 글도 노트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것이다. 아무래도 글을 훨씬 무책임하게 막 쓰게 되고, 그러다보면 좋은 글을 쓰기도 힘들어질 것이므로. 확실히 노트에 쓴 글은 나중에 보면 후회하게 되는 것들이 많다. 고민과 생각 없이 막 쓴 탓이다.

자유로운 글이냐, 좋은 글이냐. 두 가지를 다 잡고 싶은데, 그리 쉽지가 않네.

MacHeist Bundle Software 구입

MacHeist에서 8개(+2개) 소프트웨어를 49달러에 판매하기에, 고민 끝에 구입했다. 예전부터 쓰고 싶던 소프트웨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25%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 Delicious Library
  • FotoMagico
  • Shapeshifter
  • DEVONthink Personal
  • RapidWeaver
  • iClip 4
  • Disco
  • One Pangea Game
  • NewsFire ($50,000 이상 기부금이 모일 경우)
  • TextMate ($100,000 이상)

Pangea Game(4개 중 한 개 선택)들이 다 괜찮을 것 같아 무작위로 보내달라 했건만, 막상 걸리고 보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게임이다. 사람 마음이 참….

복귀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좀 늦어졌네요. ‘늦어도 12월 초엔 돌아오겠’다고 했었는데, 12월 중순이 되어서야 돌아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몇 가지 일이 있다고 적었지만, 사실 별 일은 없었어요.
그냥 잠시 쉬고 싶었을 뿐…. ^^; 물론, 아예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새로운 테마와 함께, 다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