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eskine Notebook

Moleskine Notebook, Pencil Case

Moleskine Notebook을 심사숙고 끝에(?) 구입.
너무나 비싼 가격 때문에 오랫동안(거의 1년을) 망설였다. 가격 값을 할는지…

디자인과 재질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그 두 가지는 나쁘지 않은 듯.
자유롭게 쓰기 위해서 Plain을 샀다.
‘가끔 그림도 그리고 싶기도 하곤 하니까, Ruled보단 이게 낫겠지.’ 하는 생각에.

근데 이거, 아까워서 글을 쓸 수 있으려나. 3,000원짜리 노트북을 쓸 때는 별 부담이 없었는데. 어쩌면 Moleskine Notebook이 자유로운 글쓰기를 방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왕 산 것. 잘 써야지.

사설

어릴 적 나는 신문의 사설들이 오랜 숙고와 고심 끝에 간신히 나오는 것들인 줄로 믿었다. 어째서 그런 믿음이 내 머릿속에 박혔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믿음 때문에 나는 ‘논설위원들은 매일 어떻게 그렇게 힘들게 사설을 쓰나?’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기도 했었다.

논리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신문의 사설들을 볼 때, 지금은 그저 웃음만 나온다.
내가 저런 것들을 걱정했었다니.

사설다운 사설을 보고 싶다. 되는대로 짜깁기해서 늘어 놓은 궤변 모음집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