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eskine Notebook

Moleskine Notebook, Pencil Case

Moleskine Notebook을 심사숙고 끝에(?) 구입.
너무나 비싼 가격 때문에 오랫동안(거의 1년을) 망설였다. 가격 값을 할는지…

디자인과 재질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그 두 가지는 나쁘지 않은 듯.
자유롭게 쓰기 위해서 Plain을 샀다.
‘가끔 그림도 그리고 싶기도 하곤 하니까, Ruled보단 이게 낫겠지.’ 하는 생각에.

근데 이거, 아까워서 글을 쓸 수 있으려나. 3,000원짜리 노트북을 쓸 때는 별 부담이 없었는데. 어쩌면 Moleskine Notebook이 자유로운 글쓰기를 방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왕 산 것. 잘 써야지.

사설

어릴 적 나는 신문의 사설들이 오랜 숙고와 고심 끝에 간신히 나오는 것들인 줄로 믿었다. 어째서 그런 믿음이 내 머릿속에 박혔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믿음 때문에 나는 ‘논설위원들은 매일 어떻게 그렇게 힘들게 사설을 쓰나?’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기도 했었다.

논리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신문의 사설들을 볼 때, 지금은 그저 웃음만 나온다.
내가 저런 것들을 걱정했었다니.

사설다운 사설을 보고 싶다. 되는대로 짜깁기해서 늘어 놓은 궤변 모음집 말고.

Last.fm

Social Music Network, Last.fm

올해 초작년 이맘때에 가입했었는데, iTunes용 플러그인이 영 불편하기에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생각나 들어가 보니, 플러그인이 업그레이드된 건지 괜찮아졌기에 다시 쓰기 시작했다. 여기를 통해 새로운 음악가들을 많이 접할 수 있길.

http://www.last.fm/user/pfcolor/

1000 Songs

962곡, 2.4일, 3.36GB

1000곡을 채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요새 합법적이면서도 찜찜한 방법으로 음악을 매일 사고 있기 때문에 (아, 찜찜하면서도 계속 음악을 사고 있는 나는 참….), 모레쯤이면 1000곡이 넘을 듯.
iTunes에 넣어 놓지 않은 곡을 포함하면 이미 1300곡은 넘겠지만.

폭력의 입구와 출구

유행인지, 요새 길에서 총(!)을 들고 있는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된다.
물론 장난감(?) BB 탄 총.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참 걱정이 된다. 이러면서 점점 폭력에 점점 무감각해지게 되는 건 아닐까. 아니, 무감각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재미(!)를 느끼고, 심하게는 사람을 죽이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되는 건 아닐까.

내가 괜한 걱정에 사로잡혀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건 아니리라 믿는다. 비단 BB 탄 총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폭력에 무감각해지게 만들고 폭력을 즐기도록 만드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 세상에는.

그런 것들과 아이들 사이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고 믿진 않는다. 막기만 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하지만, 이 세상에는 폭력에서 빠져나올 출구가 너무나 적다는 것이 문제다. 폭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너무나 많은데.

덧쓰기.
다시, 바란다. 폭력을 내 마음에서 지워버릴 수 있길.
빠져나가고 싶은데, 너무나 힘들다.

뻔뻔한 위선

우리 조상인 발해인들은 해동성국이라 불릴 정도로 만주지역에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우리나라의 영토를 넓히고 싶다면 어디까지 넓히고 싶은지 아래 지도에 표시해 보세요.

초등학교 6학년인 동생의 사회 학습지 중에 저런 내용의 것이 있었다.

바다에 갑자기 커다란 섬이 생길 확률도 무척 낮을 것이고, 영토를 넓힌다는 것은 남의 영토를 빼앗는다는 것일 텐데. 이러면서 일본의 우경화를 걱정한다느니 중국의 동북공정을 걱정한다느니 하는 건 뻔뻔한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