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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

도대체 뚱뚱한 것의 기준이 무엇일까 궁금해질 만큼 ‘나 뚱뚱해’ 혹은 ‘살 빼야 하겠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가 보기에는 지극히 정상인, 혹은 오히려 마른 편의 체형의 여자애들이 그런 말을 하고 있다.

중요한 건, 여자애들이라는 것이다. 남자애들에게서는, 심지어 건강이 위험할 수 있을 정도로 살이 찐 남자애들에게서도 나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여자애들이 친구들끼리 ‘그냥 한 번 괜히 해보는 소리’라 여겨보지만 그래도 영 마음이 편치 않은 건 사실이다.

이 사회가 그들에게 ‘넌 뚱뚱하다’라고 무언의 세뇌를 시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세뇌에 왠지 나도 동참하고 있는 것 같아 죄책감도 든다. 이래저래 우울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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